[책후기] 마켓컬리 인사이트 by.김난도 (with 김슬아 대표와의 대담)

 

 

‣책제목 : 마켓컬리 인사이트

‣책저자 :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키워드 5개 : 고객 가치를 향한 집념, 공급사와의 지속가능한 협력, 디테일 경영 실현, 고객의 마지막 경험 극대화, 자율적 시너지 조직

‣기억에 남는 문장 3개 :

-현대 시장에서 고객 지향성은 있으면 좋은 '충분조건'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요조건'이다.

 

-PB상품, 철학을 담는 기획 : 유통사가 PB상품을 기획하는 주요 목적은 '가성비 좋은 상품'을 내놓기 위해서다. NB상품에 비해 브랜드 파워가 약할 수밖에 없으므로 저렴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켓컬리의 목적은 더 저렴한 상품을 출시하는 게 아니다. 이보다는 '더 좋은 상품' 혹은 '자신들의 경영 철학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PB상품을 기획하고 만든다.

 

-고객 만족을 결정하는 순간은 상품과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니라 소비자와 마지막으로 만나는 접점으로 변화해가는 것이다. 

:'라스트핏' - 고객 만족을 최적화하는 구매의 마지막 순간, 혹은 근거리 경제.

 

‣나의 느낀점 : 유통업계는 완전 다른 분야이어서 이 책을 골랐다. 유니콘 기업에 포함된 마켓컬리의 인사이트라고 써져있는 보라색 책표지만 봐도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김슬아 대표님의 마켓컬리 브랜드와 그들의 충성 고객에 대한 굳은 신념의 비즈니스 철학은 굉장히 멋있고, 글이지만 말에 힘이 느껴졌다. 책에 나온 유통업계에 대한 문장을 인용하자면, 대부분의 기업은 가격/배송 기능 경쟁을 앞다투어 하기에 바쁜데, 마켓컬리만은 달랐다. 마켓컬리는 '고객만족도'에 우위를 두고 운영을 하고 있다. 목표와 과정이 남다른 것이다. 사람들은 사람이기에 마켓컬리의 차별화된 진정성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여긴다. 진정성 있는 브랜드, 고객의 일상적인 감성을 자극한 것이다. 일상적인 브랜드, 자연스러운 브랜드, 없어선 안 되는 나만의 브랜드가 되어가고 있다. '고객이라는 목표를 두고, 매순간 모든 포인트에 진심과 정성을 다한다.' 마켓컬리에서 얻은 인사이트라고 볼 수 있겠다. 

 

 

[목차]

프롤로그_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마켓컬리처럼
프레임워크_분석의 틀

PART 1. Keeping Customer Values
고객: 고객 가치를 향한 집념
유통업은 서비스업이다
고객은 물건이 아닌 가치를 사러 온다
고객의 한마디에 경영의 답이 숨어 있다
위기관리 능력이 진짜 실력이다
[Interview] 김난도 x 김슬아 대담

PART 2. Utmost Suppliers’ Interests
공급사: 공급사와의 지속가능한 협력
가격 경쟁력이 아닌 상품 경쟁력의 시대
좋은 상품 찾아 삼만 리
유명 공급사 입점시키기
더 좋은 상품을 위한 개선
PB 상품, 철학을 담는 기획
[Interview] 김난도 x 김슬아 대담

PART 3. Realizing Detail Management
운영 프로세스: 디테일 경영 실현
리테일은 디테일이다
입점 상품 선정: 매주 돌아오는 특별한 회의 ‘상품위원회’
콘텐츠 기획: ‘컬리 스타일’을 찾아서
고객 마케팅: ‘내일의 장보기’를 말하다
데이터농장: 모두가 최선의 결정을 위한 베이스
시스템 개발: 매일 하루치의 혁신
[Interview] 김난도 x 김슬아 대담

PART 4. Last Fit Maximization
라스트핏: 고객의 마지막 경험 극대화
마켓컬리의 시그니처, 샛별배송
기본을 지키면서 최적의 온도를 찾아라
새로운 과제, 친환경 포장 솔루션
배송 시스템의 심장부, 물류센터
[Interview] 김난도 x 김슬아 대담

PART 5. Yield to Autonomous Synergy
조직문화 : 자율적 시너지 조직
마켓컬리가 일하는 방식
자율적 시너지를 만드는 네 가지 원칙
마켓컬리 사람들
[Interview] 김난도 x 김슬아 대담

에필로그_코로나 이후 언택트 트렌드를 선도할 주역, 마켓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