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후기] 마케터 _____의 일 by.장인성

 

‣책제목 : 마케터 _____의 일

‣책저자 : 장인성

‣키워드 5개 : 직업으로서의 마케터, 이중인격 성격(소비자, 판매자 2개 관점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 경험에 대한 관찰력, 작고 짧고 빠르게, 되는 방법 먼저 찾기

‣기억에 남는 문장 5개 :

-마케팅의 본질은 소비자에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자사 제품/서비스를 바라보고, 소비자가 모르는 그들의 불편까지 느끼고, 소비자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알고 들려주는 것,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는 것이 우리 일의 본질입니다.

 

-지금 당장은 조금 못해도 괜찮습니다.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금의 차이는 작은 거예요. 성장의 크기는 신입 때의 실력 차이를 가볍게 무시할 정도로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마케터에겐 세상 모두가 교과서이고 만나는 모두가 선생님입니다. 사소한 프로젝트를 남다르게 해내는 것도, 조금 힘에 부치는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것도 모두 자신을 성장하게 합니다.

 

-좁게 시작하자는 건 적게 팔자는 게 아닙니다. 힘 있게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을 정하자는 것입니다. 볼링 아시죠? 볼링을 할 때 1번 핀과 3번 핀 사이를 때려야 스트라이크가 나는 것과 비슷합니다. 시작점을 좁게 잡아야 넓어집니다.

 

-마케팅 기획이 잘 됐는지, 메시지가 제대로 작동할지 볼 때는 처음 보는 거서럼 다 잊어버리고 멀리서 대충! 이게 잘 안 되면 우리 브랜드 자리에 경쟁사의 브랜드를 넣어서 봅니다. 그래도 매력적인가, 그래도 설득력 있나, 그래도 눈에 잘 띄나.

 

-'시간이 없어서 길게 씁니다.' 라고 파스칼이 말했다죠. 생각을 제대로 정리했다면 짧게 말할 수 있습니다. '딱 한마디만 할 수 있다면 뭐라고 할까', '딱 한 문장만 말할 수 있다면 뭐라고 할까', '1분이 주어진다면 뭐라고 할까'의 순서대로 준비해보면 좋습니다.

 

 

‣나의 느낀점 : 마케터라면 무조건 읽어봐야 하는 책!ㅣ마케터라는 직업으로 일하고 있는 나에겐 마치 든든한 사수 같은 책이다. 한줄씩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저자인 장인성 마케터님의 마케터 업무에 대한 일 센스, 동료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 그리고 그의 통찰력의 넓이와 깊이가 온전히 느껴진다. 마치 내 옆에서 함께 대화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마케터는 일상의 경험자산을 축적하며 새로운 경험에서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할 때의 나 자신을 관찰하며 소비자의 관점을 이해하고, 고객의 공감과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 한다.

 

무엇보다 성장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마케터는 더 나아지려는 욕구로 인해, 누구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 일의 결과보다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마케터로 일하게 된다면 하루하루 큰 성취감을 얻어 퇴근할 것이 분명하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내 일이 재밌다. 다양한 걸 해야 하는 상황이 오히려 좋다. 어딘가에 몰입해본 사람, 호기심 많은 사람, 취향에 진심인 사람, 이런 멋진 사람들이 모인 부서인 것 같다, 마케팅팀은.

 

다시 읽고 싶은 페이지를 포스트잍으로 덕지덕지 붙여놨다. 한번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여러번 읽으면서 실제 내 업무할 때 꼭 적용해볼 것이다. 마케팅에 대한 좋은 인사이트를 정말 많이 얻었다. 감사해요. 나도 나중에 저자님처럼 훌륭한 선배가 되어 후배들에게 무릎을 탁치는 영감을 줄 수 있는, 업무적으로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멋진 책을 꼭 쓰고 싶다.

 

 

 

[목차]

마케터의 일

1장. 마케터의 기본기
일 잘하는 사람
경력보다 경험을 말한다
경험자산에 투자하기
사랑, 해보셨나요
성장가속도 ? 0
일상에서 배운다. 일상관찰력
투자 대비 효과를 생각한다
팔지 말자, 사게 하자
마케터의 말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2장. 마케터의 기획력
누구에게 팔까
잘 모르겠으면 일단 팔아보자
좋은 방법은 ‘왜’에 충실하다
이중인격자가 되자
소비자의 입장에 서보는 방법
이성 반 감성 반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사건을 만든다
상상하자
상상하지 말자
보고서보다 이야기
되는 방법을 찾는다, 안 되는 이유 말고
쓸데 있는 ‘쓸고퀄’

3장. 마케터의 실행력
작게 짧게 빠르게
‘정해진 일’과 ‘정한 일’
어제 정한 것은 오늘 바꾸자,
내일은 더 많이 바뀔 테니까
마케터가 마케팅만 하고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하면 결과물은 산으로 간다
피드백 소화하기
경험과 입장이 같으면 설득은 저절로 된다
설득할 땐 확신 없이
‘맞다/틀리다’보다는 ‘좋다/나쁘다’라고 말하자
어떤 매력은 능력이다
성격 나쁜 동료와 일하는 법
문서의 기술
억울함에 대하여
갑과 을, 각자의 역할

4장. 마케터의 리더십
팀원에게 지는 리더
잘하는 일을 더 잘하게
부지런은 좋고 바쁨은 나쁘다
게으른 조직장이 되고 싶다
일이 재미있다고?
피드백하는 기술
어떤 사람을 뽑나요?
잘 맞는 사람과 함께 일하거나,
함께 일하는 동료를 좋아하거나
마케터 _______의 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