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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살면서 느낀 3가지 깨달음. 본문

[창작] 나에 대한 이해도

최근에 살면서 느낀 3가지 깨달음.

쯔시 2022. 11. 11. 03:25

1.좋아하는 정도를 비교할 필요가 전혀 없다.

말 그대로 좋아하는 정도를 남들과 비교할 필요가 전혀 없다. 내가 좋아하면, 그러면 된거다. 

좋아하는 정도는 정해져 있지 않고, 더더욱이 비교할 필요가 없다.

최근 블로그에 한 댓글을 남겨 주신 분 덕분에 다시 한번 느낀 기분 좋은 깨달음이다.

 

댓글에 말씀해주신 내용은 "대만을 좋아하지만, 당장 여행을 떠나기 보단,

한국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꾸준히 대만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중국어를 공부하며,

늘 마음 속에 새겨두는 것부터 행동하고 있다." 이다.

댓글에서 작성자 분의 대만을 좋아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극단적인 예시로 대만 여행을 10번 다녀온 사람, 대만 여행을 1번 다녀온 사람,

어떤 사람이 대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 크다고 말할 수 있을까?

 

대만 여행을 10번 다녀온 사람이 만약 여행 자체를 좋아해 미국도 10번, 캐나다도 10번 다녀온 사람이라면?

대만 여행을 1번 다녀온 사람이 해외 여행을 한번도 다녀오지 않았지만, 대만만큼은 1번 다녀온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이 두 사람의 관심의 정도를 비교할 수 없고, 의미가 없는 비교이다.

무언가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절대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다.

내 삶을 더욱 윤택하고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 인생의 주체인 나에게 집중한다는 즐거운 일이다. 

 

또한,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는 부분이,

'좋아하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하는 것인가?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다녀야 하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알려주는 가치있는 일이면서,

또한 나만의 가치관이나 특성을 알리는 좋은 활동이지만,

(내가 블로그에 나의 생각과 배운 것을 기록하는 이유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면 된다. 내가 늘 관심 가지고 즐기면 된다.

그 자체로도 이미 충분하다. 

남들이 한다고 해서 따라할 필요도 없고, 꼭 할 필요도 없다.

 

내가 어떤 것을 더 좋아하고 알고 싶은지에 더 집중하고 신경 써보자. 

나만의 뚜렷한 가치관과 신념을 가진 사람보다 더 멋진 사람이 있을까.

 

2. 세계의 성공한 기업 CEO나 그 분야에 성공한 전문가들의 명언을 조합해 나의 삶에 반영해보자. 

인터넷, 책, 블로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등에 세계의 수많은 성공한 기업 CEO과 자신의 분야에 성공한 전문가들의 명언과 조언, 가치관 신념이 묻어난 문장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 나만의 가치관에 따라 눈길이 더 가는 문장들이 분명 있기 마련이다. 그 문장들을 기록하고 잘 조합하여 현재 나에게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내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는 것이다. 그들의 무수한 실패와 실제 성공 경험에서 얻어낸 값진 인사이트이기 때문에, 그들의 삶의 엑기스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정말 그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그 문장에 나온 행동과 생각을 나에게 어떤 식으로 접목시킬 지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인생의 긍정적 변화와 함께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좀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3. 살면서 억울한 일이 있어도 우리가 아니면 된거야,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할 그럴만한 개인적인 이유가 있겠지.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살다 보면, 원치 않게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여기서는 내 마인드를 잘 다스리고 유연한 태도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대 초반에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고, 다 잘 지냈으면 좋겠고, 나로 인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늘 마음 한켠에 가지고 있었다.  인간 관계에 대한 생각이 많았고, 굉장히 조심스러웠던 시절이었다. 사실, 이 생각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상대방을 미워하는 마음도 쉽게 갖지 않는다. 그런 감정이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그럴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 행복한 생각과 기분으로 살아가기에도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 덕분에 현재까지도 인간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크게 받은 적이 없다. 성격 상,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스타일이다. 다만 이 깨달음은 최근 주변 지인 중 한명이 힘들어 하는 상황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느낀 깨달음이다. 사람은 살다가 내가 원치 않게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오해를 받거나, 억울한 상황에 놓일 때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그런 사실에 상대방에게 '왜?'라는 의문과 함께 내 자신에게 잘못을 찾기에 급급해 한다. 내가 지인에게 전해준 말은 이러하다. "그런 불편한 마음을 갖는 사람을 안타깝게 여기고,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아니면 된거야', 내 몸과 마음을 다해 상대방을 이해시키려고 할 필요가 전혀 없어. 진짜 다 쓸데없는 일이거든." 이다.

 

물론, 내가 잘못한 행동이나 상황이라면, 바로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고 고쳐나가는 데에 에너지를 사용해 다음에 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게 아니고 순전히 상대방 생각에 의해 판단된 억울한 상황이라면, 그땐 오히려 내 마음이 놀라거나 다치지 않게 나를 스스로 보호하고 내 편에서 나를 신경써주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중한 내가 다른 사람이 주는 상처를 받아낼 의무가 전혀 없으니까.

기억하자, 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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