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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피아노학원🎹에서 렛잇고 마스터하기🎼 본문

[자기계발] 호기심 천국

주말에 피아노학원🎹에서 렛잇고 마스터하기🎼

쯔시 2021. 8. 14. 13:17
학원에서 준 학생카드
첫수업 도장!
겨울의 왕국_렛잇고 연습하기🎧

사실 항상 주말은 알차게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뭐랄까..

1주일중에 주말 이틀은 보너스를 받는 느낌이라서,

그 보너스를 누구보다 알차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다.

언제부터인지 늦잠을 자본 적이 없다.

주말도 예외는 아니다.

나한테 늦잠은 8시가 넘어서 일어나는 것이다.ㅋㅋㅋㅋ

이렇게 말하니까 재수없는데, 거짓말이 아니다.

8시 넘어서 일어나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다.

시간을 허비했다는 느낌이다.

나는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을 알고 있다.

항상 불안해하는 것.

처음에는 뭐에 불안해 하는지 몰랐고,

왜 항상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것일까라고만 생각했다.

항상 불안해하는 나를 고치고 싶었는데,

그저 더 불안해지기만 했다. (이전의 고민에 추가적으로 왜 내가 항상 불안해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됨 ㅋㅋㅋ)

그 와중에, 깨달았다.

내가 하고싶은 게 계속 늘어나고,

계속 도전하고 싶은 열정이 내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데,

마구 떠오르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비해

내게 주어진 시간과 체력적 한계로 인해

내 마음이 계속 불안해 한다는 것을.

하고 싶은 걸 제 때 해보지 못할까봐 걱정한다는 것을.

이를 통해 나는 막연하게 불안해하는 나를 그저 고치라고만 하고 싶지 않았기에,

일단 가장 간단한 해결 방법 1가지를 찾았다.

이것도 저것도 하고 싶은 게 많을 때,

제일 먼저 제일 작은 단위의 것, 제일 기초가 되는 것,

그 덩어리를 찾아서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 덩어리를 끝내면, 다음단계 그 다음단계로 넘어갈 때마다

작은 덩어리의 몸짓이 갈수록 커질 것이고,

나의 불안함을 덜어줄 것이다.

여기에서는 시간/끈기/노력이 필요하다.

지름길은 없다.

지금 내가 목표로 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도

다 이 시기를 거쳤기에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부러워하는 지금의 삶의 모습을 얻었고,

이는 어김없이 그들의 노력과 끈기의 결과물인 셈이다.

하고 싶은 말은,

평일에 항상 이렇게 긴장하며 머릿속에 생각이 가득찬 나에게

힐링이 필요했고,

주말에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집에 있는 전자피아노 연습 1번도 안해서

아예 집을 나서서 학원으로 피아노를 직접 배우러 갔다.

목요일엔 레슨관련 전화문의를 했고, 금요일엔 수업비 지불완료, 토요일 오전 9시 첫수업 바로 시작!

생각날 때 바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도 절대 안한다, 절대.

실행력은 내가 유지해야할 나의 강점.

앞으로 주말은 재밌게 피아노 배우고,

스스로 칠 수 있는 노래가 점점 많아지기를

꾸준히 배워서 내 특기라고 소개할 수 있기를 :))

구글맵에서 근처 피아노 학원을 알아봤고,

평점이 좋고 집에서 3분거리 가까워서 선택.

제일 기본 수업은 1시간에 700원(필요시 교재 구입해야됨, 본인 교재 사용해도 ok)

실력이 좀 늘면 한시간에 50원씩 비용 인상됨.(feat. 선생님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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